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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 : 한세현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두 엄마들 덕분에 인생의 친구 유주를 얻었다.

그러나 유주는 친구인 줄 알지만 세현에게 유주는 더이상 친구가 아니다. 

서로의 집을, 서로를 위해 마음을 접으려는 그 순간, 아이가 찾아왔다.

- 여주 : 임유주

세현을 소꿉친구이자 가족으로 생각한다.

그런 세현과 하룻밤의 사고로 아이가 생겼다. 

지울 수 없어서 소꿉친구와 시작한 결혼생활. 그가 조금씩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나, 애 가졌어."
"어떤 새끼야. 번호 대."
"너야. 네가 아빠야, 세현아."

- 유주/세현

 

단 한 번의 사고로 웬수 같은 절친에서 

부부가 되었다.

 

태어날 때부터 옆자리, 남매처럼 자랐는데 사랑이 웬말.

여전히 틈만 나면 싸우고 몸으로 화해를 시도하는 사이.

 

찬란하고 애틋하지만 접어야만 했던 첫사랑.

유주.

곁에 있고만 싶어 닿지도 못한 채 

마음을 숨기던 소년은 

그녀의 손을 이유 없이 잡아도 되는 남자가 되었다.

 

가장 편한 친구이자 무조건 내 편인 남편, 세현.

결혼도 했고 아이까지 있는데 새삼 마음이 떨린다.

연애하고 싶어.

같이 있는데, 더 붙어 있고 싶어.

 

 

"세현아, 나 사랑에 빠진 것 같아."
"이미 사랑, 하는 것 아니었어?

- 유주/세현

 

서로의 인생에서 어느 한순간도 존재하지 않은 적이 없는,

그때도, 지금도, 앞으로도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할 존재.

나는 네게 열광해.

너를 사랑해

 

- 발췌 : 러브어페어 표지


오, 담에 핀 꽃과 세계관을 공유한 작품입니다.

오담꽃의 담이가 인턴을 했고,

그로 인해 탑모델 오윤이 모델을 했던 신생브랜드에서

러브 어페어의 여주인공,

유주가 수석 디자이너로 열일했네요 ㅎㅎ

 

▼▼▼▼오담꽃 리뷰▼▼▼▼

https://lunasea-daily.tistory.com/m/93

 

[로맨스] 오,담에 핀 꽃/박영/종이책

- 남주 : 오윤. 21세 중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가 모델로 데뷔, 한국에서 보다는 해외에서 알아주는 모델이자 유명 브랜드들의 뮤즈로 칭송받는 남자. 만인의 연인. 자신의 첫 사랑을 찾기 위해 한

lunasea-daily.tistory.com

 

요렇게 세계관을 공유하는것, 정말 너무 좋네요!!

숨만 쉬어도 되는 오모델♥

 

안절부절 귀여운 인턴 담이♥

잠깐이지만,

등장하는 이들의 이름에 반갑고, 행복했습니다 ㅎㅎ

오담꽃도 다시한번 생각났고요.


23세, 꽃다운 나이에 엄마, 아빠가 된 두 사람.

뜻하지 않게 소꿉친구에서 부부가 된 둘은 

둘 사이에 생긴 아이,

서윤을 지극한 애정으로 키웁니다.

 

그렇게 6년, 

한때 각자의 자리에서 빛났던 두 사람이었기에,

주변은 이들이 예쁘게 사는 것을 부러워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꺾여버린 날개를 아쉬워합니다.

 

법대생이었던 세현이

클럽을 운영하는 사장이 된 것을

유주의 탓이라 여긴 세현의 엄마 경숙은 

그녀를 구박했고,

 

이제는 엄마로서, 아내가 되어

자신을 꾸미지 못하는 유주를

잘나가는 연예인이 된 동창은

그 처지를 동정하고 비웃습니다.

 

예전부터 유주를 사랑해왔던 세현은

이제 자신의 옆자리에 있는 유주를 여

전히 사랑했지만,

그 역시 육아와 현실에 지쳐서 

자신의 아내 유주가

얼마나 빛났던 사람인지 잠시 잊게 됩니다.

 

 다시한번 사회에 나아가고자 하는 유주의 바램을 듣고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된 세현.

 

결국 유주의 꺾였던 꿈 대신 꾸게 된

또 다른 꿈을 응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유주가 겪고 있었던 많은 부조리함을 맞닥뜨리게 되고,

세현은 유주의 든든한 지지자가 됩니다.

 

그런 그들에게 닥치는 크고 작은 시련들..

 

그 시련들을 함께 이겨내며

그렇게 그들은 부모로서 단단해지고,

책임감 내지만 동지의식만 존재한다 믿었던 그들의 관계가

사실은 자신을 지극히 사랑했던 세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제, 결혼한 지 6년만에,

같은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보게 됩니다.

 

혼자서 오랜시간 사랑했던 남자는

소꿉친구로서 지켜야 했던 선과 사랑 사이에서

애가 끓을 수 밖에 없었고,

 

이제서야 그와 같은 마음이 된 여자는

그의 마음이 얼마나 깊은 것인지,

그 마음이 얼마나 귀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서로 합의 하에 결혼하게 된 두 남녀가,

심지어는 남자의 짝사랑으로 이어져온 결혼 관계임에도

약자이고 을일 수 밖에 없게 되는 여자의 모습이

현실과 많이 닮아서 씁쓸했던 내용이 참 많았습니다.

 

유주역시 아이로 인해 꿈을 꺾었지만,

그건 당연한 것이고,

세현의 꿈이 꺾인 것만 안타까워해 하던 세현의 엄마..

 

반대로, 

사위와 딸을 동일하게 대해주는 유주의 엄마.

 

아이가 아프고 사고를 당했음에도

출근을 한 유주에게 쏟아지던 차가운 시선..

그리고 독하다는 평가들.

 

유주를 사랑하는 세현은 이상함을 느낍니다.

내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닥치는 현실에 

답답해 하고 미안해 하는 것을 보면서,

그럼에도 유주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그역시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하나하나 부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세현이라는 남주는

로맨스소설 남주중에서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현실에 존재하기 힘든 유니콘 같은 남주였습니다.

 

1가정 1세현 보급이 시급하다 여겨집니다. 

 

이런 남편만 있다면

대한민국 저출산 문제 해결은 거뜬했을텐데...!!!

 

자꾸만 친구들이 세현이 동생없냐고, 

세현이 사촌이라도 혹시 있으면

내놓으라고 하는거 완전 공감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런 사람 진짜 현실에 있을 수 있는걸까요??


유주와 세현의 아이인 서윤의

귀여움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에 하나였고요,

아휴, 이쁘고 맹랑하고 사랑스러운 서윤이♥

결국 가가동생 나나는

다다, 라라를 얻었네요 ㅋㅋㅋㅋㅋ

(나무 동생들은 하하까지 있다는 거...ㅋㅋㅋㅋ)

 

서윤의 사고 또한

가슴아프고 눈물 줄줄 흘려가며 읽었습니다.

유주와 세현의 노력과 아이에 대한 깊은 사랑 끝에

서윤은 다시 웃게 되었고, 

아이는 그렇게 또 한뼘 자랄 수 있었던 것 역시

이들 가족이 예뻐보일 수 밖에 없게 만들었습니다. 

 

이들의 좌충우돌, 한치 앞도 모르는 결혼생활을 보면서

내 결혼생활의 장르는 지금 무엇일지..

그리고 나의 결혼과 사랑은 지금 어떤지...

한번쯤 되돌아 보게끔 했던, 

너무도 예쁘게 사랑하고 있는 유주와 세현에게

많은 것을 배웠던 작품이었습니다.

 

아직까지는

기혼 여성에게 불친절한 사회에서 살고 있는

유주와 세현.

그리고 우리들.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사는 서로가,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런 마음들로 각자의 입장에 서서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려 본다면,

세상을 좀더 나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유주가 하는 밥은 당연하고,
내가 하는 밥은 대단한 거지. 

유주가 어쩌다 사람들과 어울려 마시는 술은
철없는 짓이고,
내가 마시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사회생활인 거야.
이해해줘야 하는 거야.
남자니까.

유주가 빨래하고 청소하는 건 칭찬받을 일이 아니고,
내가 하면 칭찬받을 일이지.
......
왜,왜 나만 사는 게 이렇게 편해.
유주는 자기 인생 사는데 왜 눈치를 살펴야 해??
난 잘 모르겠어.

-세현

 

세현의 의문이 반드시 없어지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박영님의 특유의 따뜻한 위트와 위로섞인 문체로 말하는

우리의 사회구조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

그리고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 

여기에 우리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남편에게도,

미래의 아이들에게도

읽혀주고 싶은 그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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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주인공: 박태수 

세계적인 기업 SJD 총수. 뒤틀린 애정관을 가진 상처입은 영혼의 냉정한 카리스마남

여자주인공: 정세린

일성그룹 직원. 갸날프면서도 글레머러스한 외모에 강단있고 시원시원한 성격과 탁월한 업무능력까지 갖춘 당당한 매력녀.

-발췌 : 리디북스


언니 수민을 찾으러 간 룸살롱.

여기서 일하는 언니를 세린은 믿을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우리가 돈이 궁해도 이건 아니지, 언니!

고위급 인사들이 드나드는 고급 룸살롱에서

소란을 피우던 세린을 눈여겨보던 남자.

박태수.

 

그는 며칠 뒤 그녀를 불러 한 가지 제안을 합니다.

dominant, submissive, 구속, 결박…….

미쳤어!

 

하지만 거절할 수 없는 거액의 제안이었습니다.

세린에게는 룸살롱에 나가는 언니도,

암 투병중인 엄마도 모두 제 어깨에 얹혀있으니까요.

 

그렇게 세린은 3달간의 계약서에 사인을 하고,

그가 살고 있는 저택으로 향합니다.

 

거기서 그녀는 그의 비밀스러운 취향을 

파트너로서 충실히 이행하게 되고,

그것에 자괴감을 느끼면서도 그에게 익숙해집니다.

그러던 중 그의 치부를 알게되는 사건이 생기고

더 그를 알고 싶다고 생각한 순간, 

그는 계약을 종료하고 그녀를 내보냅니다.

 

세달의 계약기간도 채우지 못한 관계..

세린은 그와의 강렬했던 기억을 잊고자 하지만

종종 떠오르는 기억에 혼란스럽습니다.

 

그가 강압적이었던 건 맞는데..

마지막에 아파했던 모습이 자꾸 떠오르니까...

 

태수 역시 혼란스럽습니다.

여자와 플레이를 할 뿐 몸은 섞지 않았지만

바닐라처럼 몸을 섞어버린 여자는 세린이 처음입니다.

왜 그 여자에게만 그런 것들이 
가능했던 거지?


- 도미넌트, 이서한


계약이 깔끔히 종료되었음에도, 

태수는 자꾸만 세린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하는 자신이 이상합니다.

결국 그는 그녀를 다시 찾게 되고,

세린은 그런 그에게 기존과는 다른 계약을 제안합니다.

그래, 피할 수 없다면 내가 흔들거야.

- 도미넌트, 이서한

 

그에게 휘둘렸던 이전의 계약이 아닌,

자신이 주도하는 계약으로.

 

태수는 이 계약을 받아들이고, 그녀와의 관계를 이어갈까요?


소유욕의 연작이고, 여주는 수민의 동생 세린입니다.

https://lunasea-daily.tistory.com/86

 

[로맨스소설] 소유욕/이서한/리디북스

* 남자주인공: 차강혁 지하조직 비강의 실세. 소유욕 쩌는 마초남 * 여자주인공: 정수민 룸싸롱 [나인]의 여종업원. 우유부단하고 나약한 순진녀 - 발췌 : 리디북스  대기업 임원인 아버지를 둔,

lunasea-daily.tistory.com

 

언니는 룸살롱에 나가는 건 안되고,

자신은 3개월간 성적 플레이 파트너는 되고...

 

아마도 눈물겨운 자매애의 발현이지 싶지만,

제가 그녀들의 엄마였다면 일단 등짝부터 때렸을거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엄마는 병원에서 와병중이신지라...

아무도 그녀의 등짝을 때려주지 않았네요. 

 

일단 제목이 매우 자극적이고..

이런 플레이 류도 여러가지 그림자를 가지고 있는 그레이씨를 통해

접한 뒤 꽤 흥미로워하는 소재라 종이책을 들였습니다.

 

역시나, 

꾸금은 종이책으로 보는게 조금 더... 야한거같습니다. 

ㅋㅋㅋㅋ

저만 그런가요??

매우 후방주의하면서 읽고..

누구든지 접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숨어가며 읽게 되며..

옆에 글자읽는 누군가가 있을 땐 배덕감까지...

북커버 없었으면 큰일날뻔 했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BDSM 플레이는 초반에 조금 나오고(아쉽..)

그 이후로는 분위기가 반전되어

오히려 여주 세린이 주도하는 관계가 되어버립니다.

 

요런 당찬 여주 넘 맘에 들었고요,

시원시원한 여주라 좋았습니다!

 

플레이만 해오던, 동정남이었던 태수...

제대로 임자 만났네요 ㅎㅎㅎ

 

사회적으로 성공은 했지만

어린날의 상처로 인해 인간과의 교감은 전무했던 태수와

그의 상처를 포기하지 않고 감싸주던 세린!

 

저에게는 소유욕보다는 도미넌트가 더 재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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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남주 : 노재민

넘치는 양기 하나로 7급 공무원이 된 금수저. 소꿉친구 빛나와 같은 날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게 악연이라고 툴툴대면서도 입에 먹을 걸 넣어주는 츤데레남.

- 여주 : 한빛나

초능력을 가진 비밀 요원. 어릴 적부터 초능력 병기로 키워졌으나 능력이 자주 고갈돼 조루 배터리로 불린다. 



 Story & Review

 

대한민국에 

"특이현상관리청"이라는 비밀정부기관이 있다는 세계관.

 

특이현상관리청에서는 못다루는 현상, 생물이 없습니다.

우리가 한번쯤 전설로 들었을 거의 모든 것들이 

현실에 존재하고,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혼란을 막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특이 현상을 관리하는 사람들.

 

미국에는 MIB가 있지만 

한국에는 특이현상관리청(이하 특관청)이 있는 것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모르는 곳에서 

활약하는 비밀스러운 요원들, 

그리고 미스터리한 현상들과 존재들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이 설정,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설정인데요.

 

이 작가님도 소싯적에

X파일, MIB 좀 보셨다고 합니다. ㅎㅎ


 

어린시절, 토스터기에 낀 빵쪼가리를 빼겠다고 

포크를 꽂은게 화근이 되어,

양기능력자가 되어버린 여주 한빛나.

 

그때부터 빛나의 인생은 국가에 저당잡혔죠.

능력자가 된 빛나를 국가에서는 혈세로

퇴마용 병기로 키우기 위해 학자금 지원등 갖은 지원을 합니다.

 

그러나 한번 능력을 사용하게 되면

급격히 체력과 능력이 고갈되는 탓에

항상 양기 부족에 시달려

"조루배터리"라는 별명으로 제몫을 다하지 못하는 여주.

항상 받는 실적에 대한 압박은 빛나를 우울하게만 합니다. 

 

남주 재민은 입대전 신검에서 

양기가 과다하게 많은 체질임이 판명되어,

특관청, 빛나와 같은 부서에서

양기지원전담요원으로 대체복무중입니다.

 

"유교 국가에서 미친거 아니냐고!"

 

빛나가 한 사람의 요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꽂아서 양기충전"을 해야하지만

이를 거부하는 빛나. 

 

차라리 만년 실적꼴지를 택하는 빛나와

그런 빛나가 안쓰럽긴 하지만,

"꽂아서 충전"이라니, 우리 둘사이는 절대 그럴수가 없다며

빛나의 고민을 굳이 자신이 해결해 줄 마음이 들지 않는

"찐 친구"재민에게 사건이 맡겨지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급격한 양기 고갈로 빛나는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 빠지게 됩니다. 

 

재민은 죽을 위기에 처한 친구를 앞에 두고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이 작품은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

<팀장님, 드래곤한테 죽어도 산재인가요?> 

특이현상관리청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두 작품의 프롤로그? 맛보기?

같은 느낌의 작품입니다.

물론 이 작품을 보지 않아도 두 작품을 감상하는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https://lunasea-daily.tistory.com/32?category=869433

 

[로맨스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리베냐/리디북스

등장인물 - 여주 : 홍초원. 특이현상관리청 특이생물관리3팀 주무관. 무속인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앓던 신병을 억누르기 위해 특관청에 들어왔다. 다른 팀에서도 눈독을 들일 만큼 능력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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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lunasea-daily.tistory.com/30?category=995234 

 

[연재/완결] 팀장님, 드래곤한테 죽어도 산재인가요?/리베냐/리디북스

- 남주 : 조승준 특이현상관리청 특이생물관리3팀의 팀장. 직장 내 별명이 저승사자일 정도로 무뚝뚝하고 냉철한 성격이다. 일가족을 참혹하게 잃은 후, 소중한 사람이 생기는 것이 두려워 늘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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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거지만 K-현실과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미신을 반영한,

현실과 픽션이 절묘하게 맞아들어가는 이 설정이 너무 재밌어요!

 

남주가 군복무 대체요원으로 특관청에 근무하게 되는 설정이나,

귀신과 대치하면서 지급되는 소총에는 팥 달인 물이라니.

 

"...원래 알코올이 정화 능력이 있잖아."

"무슨 소리예요. 술은 귀신 불러오잖아요."

"복숭아 소주 마시면 되지. 복숭아가 귀신 쫓잖아."

"그건 또 무슨 창과 방패의 대결이죠?"

 

이런 류의 대화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고 있는

특관청 세계관입니다. 

 

이런 정부기관에 내 혈세가 쓰인다면

나는 세금을 조금 더 낼수 있어!


26년 지기인 두 남녀 주인공은

사건 처리 과정에서 뜻하지 않게

깊게 얽히게 되어버립니다.

 

단 한번도 이성이라 느끼지 않았던 상대방이

어엿한 이성이었다는 진실을 새삼 대면하는 그 생경한 감정이

사춘기 시절, 주체못하는 호르몬처럼 넘쳐나는 과정이 

재밌고 귀엽게 그려집니다.

 

그렇지만 조금 부족하기도 가볍기도 한 것이,

뭔가 <특관청> 세계관의 프롤로그랄까?

맛보기 같은 느낌이 강한 작품입니다.

 

시기 상으로도 

소꿉친구>팀드산>온도차

의 순이니 틀린 말도 아니겠네요.

 

만약 리베냐님의 <특관청> 세계관을

가볍게 접해보고싶으신 분들에게는 추천하겠지만

(가격이 두권에 2,600원!)

이미 온도차와 팀드산을 보신 분들에게는 굳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중간에 등장하는

초원씨와 조승준 팀장님의 존재만으로도 

매우 반가웠던, 그런 소설이었습니다. 

 

역시 매운맛 소설 뒤에는

이렇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봐야 현실 복귀가 빠른거 같습니다. ㅎㅎ 

(※ 매운맛 소설)

https://lunasea-daily.tistory.com/40?category=869433 

 

[로맨스소설] 메리배드엔딩을 위한 공략집/프레티아/리디북스

등장인물 - 여주 : 서지아 (디아) 베타 테스터로서 게임 속으로 들어와, 모든 공략 캐릭터를 공략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 인물. 죽은 언니의 뒤를 이어 황위 계승 후보자가 되는 것으로 게임이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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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여주 : 홍초원.
특이현상관리청 특이생물관리3팀 주무관. 무속인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앓던 신병을 억누르기 위해 특관청에 들어왔다.
다른 팀에서도 눈독을 들일 만큼 능력이 좋고 인기도 많지만 정작 본인은 철벽을 치며 짝사랑만 하고 있다.
- 남주1 : 조승준.
특이생물관리3팀 팀장. 과거에 국정원 소속이었으나, 일가족을 참혹하게 잃은 뒤 범인을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소속을 옮겼다.
저승사자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무뚝뚝하고 냉철한 면이 있지만 제 사람에게만은 다정하다.
- 남주2 : 차현우
특이생물관리3팀 주무관. 어릴 적부터 초자연적 생물에 관심이 많아 장산범 추적 카페를 운영하다가 특관청에 스카우트 되었다.
초원과 죽이 잘 맞는 업무 파트너로, 뭐든지 몸으로 먼저 부딪치고 보는 성격이다.


연작가이드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

특이현상관리청 말단 요원 홍초원. 구남친에게 파혼당한 후,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그러던 어느 날 특이 현상에 노출되어 어렵기만 하던 팀장님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제 이름이 적혀 있는 기억 억제 보고서까지 발견되어 혼란스러운 가운데, 어쩐지 저를 바라보는 팀장님의 시선도 심상치 않은데...

팀장님, 드래곤한테 죽어도 산재인가요?

행정안전부 산하 '특이현상관리청'의 비밀 요원 홍초원. 초원은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업무 사고로 로맨스 판타지 웹 소설에 빙의하게 된다. 그런데 하필 같이 빙의한 사람이 현실에서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던 조승준 팀장님이라니! 두 사람은 소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점점 몸도 마음도 가까워지게 되는데...(출처 : 리디북스)

※ 타임라인 상 팀드산 > 온도차 순입니다.
두 작품 순서는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저는 팀드산을 보시고 온도차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Review

※ 아래 리뷰에는 스포를 다량 포함하고있습니다! 주의바랍니다

팀장님, 드래곤한테 죽어도 산재인가요?의
연작 소설입니다.
https://lunasea-daily.tistory.com/30

 

[연재/연재중] 팀장님, 드래곤한테 죽어도 산재인가요?/리베냐/리디북스

- 남주 : 조승준 특이현상관리청 특이생물관리3팀의 팀장. 직장 내 별명이 저승사자일 정도로 무뚝뚝하고 냉철한 성격이다. 일가족을 참혹하게 잃은 후, 소중한 사람이 생기는 것이 두려워 늘 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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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빙의한 웹소설에서
무사히 현실세계로 돌아온 승준과 초원의
이후 약 3년쯤 뒤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까 기억 억제술을 받은 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단순한 팀장과 팀원으로 지낸 세월이
무려 3년이라고..
3년씩이나 서로를 스쳐가다니...하..
ㅠㅠ

3년간 잘 현실세계를 살아가던
초원과 승준에게 점점 이상한 일이 생깁니다 .

초원은 파트너인 현우를 짝사랑하고 있었지만,
어느순간 승준을 상대로 이상한 꿈을 꾸게되고,
자꾸만 그 여파로 승준을 의식하게 됩니다.

승준은 단순한 팀원이었던 초원이
문득문득 신경쓰입니다.
신경쓰이는 정도가 아니라,
"사랑해"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려고 할 정도.

초원이 짝사랑하는 현우에게는
오래된 연인이 있습니다.
서로 갈길을 가며 헤어지긴 했지만
아직 놓지 못하는 애매한 관계의 연인.

아마도 초원은 이루어 질 가망성 없는 현우를 짝사랑하는건,
이미 초원은 한번 자신이 어쩔 수 없는 문제로
사랑에 실패 했기 때문에
어차피 이어질 수 없는 관계에
오히려 안심하면서
허한 마음을 달래고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시작조차 할 수 없다면
끝도 없을테니까요.

그렇게 각자의 마음을 가지고
셋은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며
그들의 마음은 같은 온도가 아닌,
각각의 온도차를 가지게 됩니다.

그여자. 홍초원

자신만을 조건없이 사랑해주는 승준을 받아들이면서
초원은 현우에 대한 온도가 급격히 식어버리게 되고.
반대로 승준에 대한 온도는 뜨거워지게 됩니다.

그남자. 최현우

현우는 초원의 자신에 대한 온도가
식어가기 전의 행동으로 인해
초원에 대한 마음의 온도가 뜨거워지게 되고.

그남자. 조승준

기억 억제술이 풀려버려
3년 전의 기억을 되찾은 승준은
팀원으로만 보던 초원에 대한 마음의 온도가 뜨거워지게 됩니다.

결국 초원과 승준은 같은 온도를 가지게 되었네요.
(아니, 승준이 조금 더 뜨거우려나..)


이 작품 곳곳에 승준이 독백처럼 내뱉는
3년 전 초원과의 추억들은
이제는 아무도 기억하지 못하고
이 세상에서 승준만이 갖고 있는 기억이었습니다.

당사자였던 초원조차도 기억하지 못하는 기억들..

3년전에, 무사히 현실세계로 복귀했지만
그 과정이 좋지 않았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있어
더더욱 그 모든 것을 감당해야만 했던 승준과
아무것도 모르고 막연한 느낌만으로 괴로워하던 초원들 보면서
읽는 내내 답답하기도 하고
승준도 초원도 너무 짠했어요..

내용에서 나오는 음식들 하나하나,
상황 하나하나가 팀드산의 내용과 연결되어
별것도 아닌 것에 괜히 마음이 아프고 짠하고..
(하.. 군밤.. 계란말이.. 떡볶이.. 버섯리조또..ㅠㅠ)

이렇게 당사자들이 가진 과거로 인한 상처가
작품 곳곳에 깔려있는 탓에

소설의 분위기 자체는 침울하지도 않고
개그코드가 곳곳에 배치되어
가볍게, 로코같은 분위기로 진행됨에도

그 간극에
오히려 더 둘의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졌습니다.


리베냐 작가님의 작품은
팀드산에 이어 두번째로 읽었는데
이 작가님 진짜.. 너무 좋아요 ㅠㅠ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다 꿰고 글을 쓰신듯해서
살짝 무서울정도였어요 ㅋㅋㅋ

오컬트, 초월존재가 일상에 아무렇지도않게
버무려진 작품을 엄청 좋아하는데
거기에 로맨스까지 끼얹다니..😆😆😆

연작 소설 특유의 공유되는 세계관과
일련의 사건들의 개연성,
뿌려진 떡밥의 완벽한 회수 뿐만 아니라
전작과 이어진 이스터에그같은 상황들 ...

게다가 조승준 팀장이라는 캐릭터를 보면서
저의 취향을 확고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는 뻣뻣하게 존댓말을 쓰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반말로 심쿵하게 하는,
내여자 한정 변태스러운 일잘하는 상사.
네. 저의 최애 남주 사내정숙의 권시진씨와
비슷한 결인 이 남자..

최애 남주가 하나 더 늘어버렸네요. ㅋㅋㅋ

거기에 의도하지 않았지만 후회남 비슷한 루트를 타고
잃어버린 초원의 애정까지 찾기위한 노력까지..

저의 취향을 다 때려박아주신 작가님께
큰절 드리고 싶은 맘입니다!!


조만간 온도차의 외전도 나온다고 하니
이제는 정말 행복한 두사람 아니 세사람의 모습을 볼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한줄평

내 취향 다 때려박은 종합선물세트같은 작품!!

5/5

 


덧.

온도차 외전 리뷰입니다♡

https://lunasea-daily.tistory.com/70

 

[외전]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리베냐/리디북스

드디어 보고싶었지만 보고싶지 않았던.. (보면 정말 완결이니까요 ㅠㅠㅠ) 온도차의 외전이 출간되었습니다♡ 작가님은 2022년 초쯤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예정보다 빠른 외전을 받아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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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 : 조승준

특이현상관리청 특이생물관리3팀의 팀장. 직장 내 별명이 저승사자일 정도로 무뚝뚝하고 냉철한 성격이다.
일가족을 참혹하게 잃은 후, 소중한 사람이 생기는 것이 두려워 늘 홀로만 지내왔으나, 부하직원인 초원과 함께 소설에 빙의 후 엮이게 되면서 마음이 흔들린다. 원작소설 속 성씨조차 없는 농노 출신 용병, 트리스탄에 빙의했다.

- 여주 : 홍초원

특이생물관리3팀의 말단 요원.
어릴 적 앓은 뇌종양으로 인해 불임 판정을 받고 구남친에게 파혼을 당한 후, 연애도 결혼도 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다. 하지만 무서운 팀장님과 소설에 빙의 후 승준이 보여주는 의외의 면모에 흔들린다. 원작소설 속 루스트 왕국의 고귀하고도 천박한 막내 공주, 프리지아에 빙의했다.


처음에는 연재물 중에 특이한 제목에 끌려서
가볍게 시작했었습니다.
그러다 푹.. 빠져서
연재일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지요.
내 취향을 다 때려박은 듯한 리베냐님의 글은 정말.. 헤어나올 수가 없어요.
이 작가님 왜이렇게 늦게 안거지.. ㅠㅠ
로맨스소설의 변주가 이렇게나 다양하다니.
새삼 놀라곤합니다.


이 소설은 국가 기관인 특이현상관리청에서
근무하는 두 주인공이
근무 중에 컴퓨터에 뜬 웹소설을 함께 읽게 되면서
책 빙의 현상에 노출되게 됩니다.
한숨을 쉬면서 책의 세계에 빨려들어가는 두사람.
두사람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웹소설의 결말을 그대로 이루어 내야 합니다.

타 책 빙의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이
어떻게 책 속에 들어왔는지도 모르게 들어와서
혼란을 겪거나 책 빙의 현상을 아주 당연스럽게 받아들이곤 하는데요.
이 작품의 주인공들은
명백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으로 규정하고
담담히 그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특이현상"을 관리하는 공무원들이니까요.
초자연 현상에 대해 관심이 많은 저는
여기서 한번 취향저격을 당합니다!

둘이 빙의하게 된 소설의 장르는 드래곤과 마녀, 마법, 저주가 있는 로맨스판타지.
이 웹소설의 결말은
"공주와 드래곤 슬레이어인 농노가 행복하게
아들, 딸 낳고 잘살았답니다." 니까,
마녀의 저주에 걸린 공주(前팀원)에게 농노(前팀장님)는
드래곤을 무찌르고 청혼을 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곳에 빙의 되어 각자의 삶을 살다가
만나게 된 두사람.
매우 사무적이고도 어색했던 만남을 뒤로하고
둘은 여러 사건을 겪으며 점점 가까워져갑니다.
팀장님과 팀원의 관계라..
정말 어색하고..
불편하고..
ㅋㅋㅋㅋ

너무 외롭지만 소중한 사람을 잃을까봐
사랑하고 싶지 않았던 승준과,
자신이 어찌할 수 없는 문제로
사랑을 떠나보내고 겁쟁이가 된 초원.

둘은 책속의 주인공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면서도
가끔 현실세계를 떠올리면서 서로를 밀어내게 됩니다.
지금이야 어쩔 수 없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 결말을 맞아야하지만
애초에 현실세계에서는
단순한 팀원과 팀장의 관계였던 것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이 빙의현상이 끝난 후,
둘이 살아가야하는 현실을 계속 상기해야만 합니다.

이미 끝이 정해져 있는 두사람, 이 작품의 결말..

책빙의 현상을 겪은 사람들은
현실세계로 돌아온 뒤
기억 억제술을 통해
책 속의 세계에서 있었던 일들을
잊어야합니다.
책 속에서의 세계에서 얼마나 지냈는지,
어떤 일을 겪었든
모두 현실세계에 적응하는 데 문제가 될테니까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도
앞으로 되돌아가야하는 현실을 생각하면서 밀어내기만 했지만,
결국 그마저도 이겨내고 서로를 사랑하는
이 커플이 정말 사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을 얘기하면서도
중간중간에 배치된 개그 요소들이나
사소한 에피소드들은
이 작품의 분위기가 처지거나
신파스럽게 흘러가지 않게 합니다.

빙의한 웹소설은 고증이 엉망이고,
잡탕인 관계로
무엇이 나와도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도
유치하지 않게 흘러가는 것 또한
작가님의 필력 덕분입니다.
작가님 정말 너무 존경합니다.!!!


이 작품은 이미 출간된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온도차"의 프리퀄로,
스토리의 중간중간에 나오는
먹는데 진심인 초원이 먹는 음식들,
(버섯리조또, 군밤, 두부, 해산물, 고기 등등)
그들이 "팀드산" 안에서 했던 대사 하나하나.
사소한 것들이 이스터에그처럼 콕콕 박혀있어서
그들의 사랑이 좀더 애틋하게 느껴지게 합니다.

저는 연작 소설을 먼저 읽지는 않고
이 작품 연재를 달리면서
동시에 읽어갔는데요,
https://lunasea-daily.tistory.com/m/32

 

[로맨스소설]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리베냐/리디북스

등장인물 - 여주 : 홍초원. 특이현상관리청 특이생물관리3팀 주무관. 무속인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아 앓던 신병을 억누르기 위해 특관청에 들어왔다. 다른 팀에서도 눈독을 들일 만큼 능력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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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작 소설인 "그 남자와 그 여자의 온도차"
읽을 수록
이 작품에서 아무렇지 않게
행복해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돌아간 이후에 힘들어 하는 모습과는 대비되어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현실세계로 돌아가기 전에 두 사람은
저주를 이겨내고
행복하게 아들, 딸 낳고 살아야 하는데..
서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이자,
현실 세계에서도 원했지만
두 사람 모두 각자의 이유로
가질 수 없었던 아이들을 두고
초원과 승준은 현실세계에
무사히 적응할 수 있을까요?

끝을 알고
끝 이후의 상황도 알고 보는 프리퀄 소설.

이렇게 선,후가 전도되어 보는 소설은
처음인거같습니다.
미래를 보고와서 누군가를 대하면
이런 기분일까요??

만약에 온도차를 먼저 보셨던 분들이라면
온도차 소설 자체는
조금 불친절한 소설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팀드산"을 봐야 더욱 완벽해지는 스토리니까요.!

이런 기획을 한 작가님 진짜
천재입니다.!!

게다가 연재를 보면서
리베냐 작가님의 블로그에 씌인
TMI도 간간히 찾아보게 되니
작가님의 의도나 느낌을 함께 공유하는 것 같아
더욱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가님 블로그도 함께 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https://blog.naver.com/blauregen1214

 

마이너 외길 인생 리베냐의 작품 TMI : 네이버 블로그

로설 작가/ 걸어다니는 마이너 감지기

blog.naver.com


2021.10.05 덧.

드디어.. 결국.

팀드산 완결이 났네요.  ㅠㅠ

완결을 빨리 봤으면 싶기도 했고

완결이 오지않고 우주든 저승이든 어디든 가서 쭉쭉 계속 연재됐으면.. 싶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은 "온도차"를 봤다면 알고 있는 새드엔딩이지만,

알고 있다고 해서 감정이 퇴색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많이 먹먹하고 많이 슬펐습니다...

 

그래도 내년(2022년)에 "온도차"외전이 매우길게!! 나온다고 하니

꽉막힌 평화롭고 지루한 초원과 승준의 행복한 일상을 보고싶네요^^

 

그때까지 팀드산과 온도차 재탕하면서 기다려야겠습니다!

 

2021.12.30 덧.

외전이 생각보다 일찍 나왔네요!

열일하시는 작가님 감사합니다♡

https://lunasea-daily.tistory.com/70

 

[외전] 그 여자와 그 남자의 온도차/리베냐/리디북스

드디어 보고싶었지만 보고싶지 않았던.. (보면 정말 완결이니까요 ㅠㅠㅠ) 온도차의 외전이 출간되었습니다♡ 작가님은 2022년 초쯤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예정보다 빠른 외전을 받아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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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 남주 : 카일 호크먼. 파라다이스 호텔의 경영자. 어머니의 사생활 때문에 출생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남자. 

그 상처로 사람에 무심한 채 살아간다. 

- 여주 : 은서하. 한의사이자 검도 유단자. 정의로운 성격으로 누군가가 눈앞에서 위기에 처하면 앞뒤 안가리고 도와야 직성이 풀리는 여자.

Review

 

얼마 전에 포스팅 했던 작품, 클라이언트의 연작 소설입니다.

클라이언트는 동생 은서현의 로맨스를 다뤘고,

오션 파라다이스는 언니인 은서하의 로맨스를 다룬 소설입니다.

 

 

[연재/완결] 클라이언트/은호/시리즈

아홉살, 끔찍했던 납치 사건 이후 살아온 모든 날이 차가운 얼음 성에 같인 것 같았던 그웬 슈테판. 혈관에 피 대신 얼음물이 흐를 거란 소문이 돌 정도로 냉혈한인 그 앞에 엉뚱함을 주 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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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상 오션 파라다이스가 먼저 출간되었지만

소설상의 시간으로는 동생이 먼저이고, 언니의 로맨스는 그 다음입니다.

둘다 미쿡인재벌과 결혼했네요 ㅋㅋ

 

클라이언트를 재밌게 읽고, 잠깐 후반부에 등장한 언니 은서하가 매력적으로 나와서 

언니의 이야기인 "오션 파라다이스"도 매우 기대하면서 읽었는데요.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 많이 실망했습니다 ㅠㅠ

 

클라이언트의 글 자체가 부드럽게 읽히는 느낌이라면,

오션 파라다이스는 뚝뚝 흐름이 끊기기도 하고,

감정선의 흐름이 좀 억지스러워요.

대사도 그렇고 뭔가 어설픈 느낌..

 

십년 이상 지나서 재회한 남주가

뒤돌아 있는, 처음보는 여자의 원피스 어깨끈을 들춰보며

알아본 흉터로 여주를 기억하는 것은 그렇다 치고,

미국으로 찾아간 남자친구의 바람을 보고 상심한 나머지 

낯선 나라에서 처음 본 외국인을 따라서 호텔방에 가서 취하도록 술마신 것도 모자라

그 남자를 꼬신다??

남자친구에게 실망한 것도 알겠고 자괴감에 빠진것도 알겠는데

그렇다고 나를 놔버리는 은서하라니..

정의는 남한테만 찾나봅니다. 에휴..

 

게다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은서하의 캐릭터가 

정의감에만 가득찬 무모하기 짝이 없는 민폐스러운 캐릭터로 그려졌더라구요.

아무리 검도를 오래 배웠고 격투에 능하다 해도

자꾸 흉기를 든 남자들한테 덤비다니..ㅠㅠ

그러면서 자꾸 또 다치고 남주 도움이나 안받으면 몰라

결국 남주가 뒤에서 은밀하게 뒤처리하거나 감시하면서 일처리하고.

하... 제발 혼자 그러지마.. 그러지마.. 하면서 봤네요;

그러면서도 파워당당.

저한테는 완전 지뢰요소였습니다. 

 

클라이언트에서는 정말 멋진 언니였는데 ㅠㅠㅠㅠ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ㅠ

 

게다가 시간의 오류.

두 작품 간의 집필 기간이 좀 있어서 그러셨나..

작가님이 착각을 하셨더라구요.

 

클라이언트에서는 언니 은서하가 동생의 임신을

진맥으로 제일 먼저 알아내는 에피소드가 나오는데요. 

오션 파라다이스에서는 동생이 만삭일 때 처음 미국으로 가는 걸로 나옵니다.

허.. 나 이런거 싫어하는데 ㅠㅠ

시간대가 안맞는 건 소설 몰입을 깨버려서 완전 싫어하거든요.

작가님이 전작 스토리를 까먹으셨던가...

한번만 읽어보시고 클라이언트 쓰시지.. ㅠㅠㅠㅠ

 

왠만하면 말도 안되는 개연성도 이해하고 넘어가는 저지만,

이건. 좀 ㅠㅠㅠ

 

뭐 여차저차 해피엔딩이긴하지만,

 

너무너무 아쉬운 내용의 오션 파라다이스,

은호 작가님의 클라이언트를 읽고 너무 많이 기대했던 탓일까요.

그래도 긍정적인 걸 보자면

전작보다 나아진 작가님의 필력이랄까요.

오션 파라다이스 다음 작품인

클라이언트는 재밌게 읽었으니 

그 다음 작품은 살짝.. 덜 기대하면서 기다려 보렵니다.


한줄평

민폐여주는 정말 싫다 ㅠㅠ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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