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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한동안 구매하지 않아서
택배가 뜸했다가,
요 며칠전에 온 봄툰탕아 패키지를 시작으로..
다시 택배가 종종 찾아오네요^^

일단, 물꼬를 튼 봄툰 탕아!!
https://m.blog.naver.com/bomcomics/222801225918

봄툰, 14명의 탕아들의 굿즈와 100코인까지! <탕아 얼리버드 특가 썸머 패키지> 이벤트!

안녕하세요! 봄툰입니다:)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봄툰러 분들이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소...

blog.naver.com

요즘,상주하는 봄툰에서 한 이벤트인데요,
100코인에 굿즈라니..!!!
홀린듯 결제했지요. ㅎㅎ

근데 송장번호라도 조회하게 해주지...
주소 입력이 잘 되었는지 몇번이나 확인했네요.
인터페이스 좀더 고객친화적으로 부탁해요, 봄툰!

어후 이남자들 너무 좋다♡♡

눈범서....안본 작품도 영업당합니다♡
봉수씨는 대리님하고 바뀐거 아니냐며.. ㅋㅋㅋㅋㅋ
애쉬!! 유죄남 애쉬!!!!!

연심계획도 줍줍..
언로맨틱 대형견 연하공은 사랑입니다♡♡

귀태!! 친구는 무섭다는데
저는 참... 아련하게 봤습니다. ㅎㅎㅎ

나오는 인물들이 어딘가 조금씩
상처있고 빈틈이 있지만,
한명한명이  모두 정가는 캐릭들로 가득찬
백퍼센트 클린업!!!

교수님, 미니캔디는요?? ㅋㅋㅋㅋㅋㅋ
킹받는 공..조만간 후회루트 타지만
그닥 안굴러서 더 킹받을거같은 여태주!!

두작품도 영업잘 당했습니다...♡
범을 길들이는 요령 하나하나 모읍니다!
새뷰는 지금 하나하나 모으는중.

하... 좋은 소비였다...
잘 받아서 고이고이 넣어두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오랜만에 로맨스소설..

드디어 와우를 내품에...!!
ㅈㄱㄴㄹ에 상주한 보람을 느끼는 모먼트.
사고팠던 책과 인연이 닿는 순간♡♡

오랜만에 램프에서 주문한 태화와
그여름, 나는.

근데 태화외전은...

작가님 싸인이 딱!!

이래서 램프에서 책을 만나는것도 넘나 좋아합니다.
생각지 않은 작가님의 흔적을 종종 만나니까요♡

그리고,
오늘 도착한 예약판매,

녹색전상!!!

만화책이 이렇게 고급지다니요..
양장본에 특전도 너무 만족스러워요♡

예스에서 구매한 분들은 특전 하나 더 있었다는데...
나는 알라딘만 이용해서 매우 아쉽...ㅠㅠ
알라도 주세요오...ㅠㅠㅠ

비오는 날에, 새책 향기를 맡으니 넘나 좋네요♡

오늘도 언박싱하며 행복해하는 달바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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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아무리 봐도 그녀의 가방이 아니었다. 딱 봐도 알 수 있다. 색깔부터 다르니까. 크기도 다르고. 즐거운 휴가의 마지막이 가방 분실이라니?

“정세영 씨 되시나요?”
“네, 맞는데요.”
“어제 공항에서 제가 짐을 잘못 가져간 것 같아서 연락 드렸습니다만……. 제 연락처는 지금 뜨는 번호 그대로이고, 이유현입니다.”
어라, 잠깐, 잠깐만. 3482. 이유현. 가물가물하던 기억에 갑자기 불이 확 들어오는 느낌이었다. 세영은 잠깐 동안 입을 벌린 채로 아무 목소리도 내지 못했다.

10년 전, 192일간 사귀었던 대학 시절 남자친구와의 재회였다.

- 출처 : 리디북스


정말 짧은 단편입니다.

공항에서 뒤바뀐 가방으로 인해 연락을 했는데

마침 그게 10년전 첫사랑.

 

만날 약속을 하고 나가서 만난 그는

10년의 세월의 무게를 더해

더더욱 근사해졌습니다.

 

그를 만나면서 10년전, 

그 풋풋했던 시절의 연애를 떠올리는 여주 세영.

둘은 그 나이답게

휘청였고

서툴었고

불안했고

초조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게 된 두사람.

 

다시 만난 남주 유현을 보며 세영은 지난 날을 반추합니다.

 

192일간의 짧은 사랑을 했던 어렸던 그들은,

그때와는 많이 변해있습니다.

과연, 이 인연을 다시 이어가도 괜찮을까요?


네, 제목이 스포군요.

193일째의 연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의 핸폰 기준

(글자크기 2...)

125페이지밖에 되지 않는 짧은 단편이었지만,

그 둘의 서툴었던 과거 연애사와,

10년이 지난 그들의 조금은 여유로워진 모습들이

교차하여 진행됩니다. 

 

막 재회해서 근황을 듣고,

이전의 모습을 찾고, 

이전과는 또 다른 모습을 발견하면서

묘한 설렘을 가졌던 두사람.

 

읽는 내내 10년전, 이별할 수 밖에 없었던

미숙함에 뭔가 안타깝기도 했고, 

세월을 지나 원숙해져서 만난 지금이

그들의 타이밍인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현실에서는 재회 비추 비비비비추!!)

 

게다가 농밀한 씬

+

 직진계략남..!!

 

1,500원의 가치를 뛰어넘는 작품이었습니다♡

비오실때 장바에 담으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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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 : 윤채겸(28) 

연희수의 첫사랑.
수려한 외모와 다정한 성격을 지녔지만,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기 어렵다.
“표정이 왜 그래, 희수야. 네가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했는데.”

 

-  남주 : 정지혁(24)

떠오르는 신예 배우.
직진하는 성격으로, 연희수와 섹스 파트너 이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누나, 오늘따라 왜 이렇게 예뻐요. 나 바람맞히고 남자 만났어요?”


-  남주 : 고해성(30)

화려한 외모에 바람둥이 기질을 보유한 남자.
신랄하지만 연희수에게만은 변덕처럼 다정하다.
“너는 네가 여우처럼 군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미안하지만 넌 모든 게 다 너무 어설퍼. 그래서 자꾸 신경이 쓰여.”


- 남주 : 이수림(35)

도시적인 외모와 상반되는 가학 성향 보유.
연희수에게 두 명의 섹스 파트너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자신을 세 번째로 삼을 것을 제안한다.
“오늘 이곳에서 아픔만 얻어 가고 싶은 게 아니라면, 목구멍까지 열어서 제대로 삼키는 게 좋을 겁니다.”



- 여주 : 연희수(28)

예쁘지만 잘 휩쓸리고, 쾌락에 약한 여자. 윤채겸과 재회한 후 속수무책으로 흔들린다.

- 출처 : 리디북스


 

안정적이지만 무료한 직장,

제법 루틴있는 삶. 

그리고 

그것에 여흥을 더하는 세명의 섹스파트너.

 

적당한 성적 긴장감만을 취하고

감정의 교류는 허용되지 않는 관계.

희수는 그들과의 관계에서 어떠한 상처도 받지 않는 

현재의 삶에 만족스러워합니다.

 

마치 심심할 때 꺼내먹는 사탕과도 같은 남자들.

남자들의 어렴풋한 진심이 느껴졌지만, 

희수는 의도적으로 이를 외면한 채 그들과의 관계를 이어갑니다.

 

진심이 되어버리면,

희수의 회피적인 성향 상 상대에게 의존하고 맞추게 되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감정적 휘둘림이 그저 피곤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희수는 힘들었던 학창시절에 한줄기 빛과도 같았던 첫사랑,

윤채겸을 우연히 조우합니다.

 

지금껏 연애했던 남자들,

현재의 섹스파트너와는 사뭇 달랐던 채겸과의 만남이 거듭될 수록

희수는 채겸에 대한 애정이 다시 되살아 나는 것을 느끼고,

혼란스러워하며 방황합니다.

그러나 채겸은 방관할 뿐 희수에게 손을 먼저 내밀지 않습니다.

 

관계에서 어떤 선택을 해본 적이 극히 드문 희수는

이런 채겸의 모호한 행동이 헛갈리기만 합니다.

 

그냥 다른 남자들처럼 자신에게 바라는 바를 명확히 해주었으면..

정말로 채겸이 자신을 원한다면, 좀더 강렬히 자신을 원했으면..

그러나 채겸은 희수의 바램과는 달리 일정한 선 밖에서 희수를 관망합니다.

 

채겸과의 지지부진한 관계가

파트너였던 세 사람과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고,

희수의 변화를 감지한 세 남자는 그들의 방식으로 

희수에게 부딪혀옵니다.

 

이제, 희수는 선택을 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채겸이 선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며 던지던 무언의 압박.

이제는 자력으로 채겸에게 와주길 바라는 진심.

 

그러나 희수는 온전히 자신의 진심을 내던지기에는 겁이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제 인생에 다시 없을 이 사랑을 놓을 수도 없던 희수.

 

희수와 그녀를 둘러싼 네 남자의 결말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 스포주의!!

리뷰에 다량의 스포가 함유되어있습니다.

참고하여 읽어주세요!!

 

웹툰으로 먼저 접하고 소설을 읽은 케이스입니다.

웹툰도 참 좋습니다. 네.. 좋아요!!

url미쳤어 ㅋㅋㅋㅋㅋㅋㅋ 컴온 맨???!!!!!

잔치다 잔치..!!!

https://www.bomtoon.com/comic/ep_list/comeon_man

 

봄툰

순정, 로맨스, BL 장르가 가득한 여성 독자를 위한 프리미엄 웹툰

www.bomtoon.com

일단 키워드 확인 바랍니다.

출처 : 리디북스

 

이건 작가님이 종합 선물세트를 준비해주셨습니다!!

다있어요!!

연상, 연하, 대형견남, SM플레이, 계략남, 다정남, 능글남, 애샛기남

어휴... 

읽는 내내 즐겁기만 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세 남자와의 씬들이 각각의 특색이 있는지..

그러나 그 씬들이 각자의 서사를 위한 씬이라

그렇게 과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초반에는 세 파트너와의 일상이 그려졌다면, 

중후반에는 첫사랑이자 유일한 사랑이었던 채겸의 등장으로 

서서히 부서져가는 희수의 견고했던 세상과,

이에 혼란스러워하는 희수의 심리가 잘 묘사되었는데요,

 

사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주는 아니었지만

감정을 대면하는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채겸을 향한 강한 끌림을 어쩌지 못하는 희수의

촘촘한 심리묘사에 나도 모르게 희수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 굉장히 화가 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제 삼자의 눈으로 보면 정말 문란한 여주라 할 수 있겠지만,

감정적인 교류는 배제한 관계이고,

그것이 나름의 심리적 도피처였던 것을 다 알면서도 

그 관계를 묵인하고 암묵적으로 동의했던 당사자인 남자들!!!

아니 

여주랑 서로 감정을 배제하고 만난다는 데 동의했으면서

여주가 파트너가 몇이든 이제와서!!!! 마치!!!!

바람난 본처를 대하듯 화를 내는게 

도저히 이해 불가였습니다.

 

그럼 처음부터 희수와 몸부터 섞는 그런 관계를 하지 말던가,

관계를 맺고 나서도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던가!

 

그저 그녀가 보이는 호의에 안주했던 거면서 말입니다.

같이 즐겨놓고서 본인이 진심이 되었다고 피해자인 양 구는것,

니가 원해서 몸만 맞댔는데 너 힘들때 감정적으로 굴었다며 

여주를 걸레취급하는 남자들..

 

거기에 그들의 진심에 대한 진정한 사과를 하겠다는 여주....

정말 보살이다 보살...

이것도 희수의 성장이 돋보이는..

뭐 그런 장치라고 이해합니다. 

엉망진창이었던 마지막을 제대로 잘 수습하려는 희수,

정말 대단했습니다. 

장하다, 연희수!!

 

그 전까지는 정말 매력터지는 남주들이었지만,

푸시식 식어버렸습니다.

지들은 뭐 그렇게 잘났다고.

 

그리고 시종일관 의뭉스러웠던 윤채겸.

역시나 계략남이었네요!!

 

16~17세의 짧지만 강렬했던 첫사랑을

28세까지 무려 11년간 실패한 첫사랑을 곱씹고

다시한번 재회를 한다면 희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희수를 감정적으로 몰아갔던 이남자.

제일 음습하고 무서운 녀석이었습니다. ㅋㅋㅋ

 

그러나 희수는 그런 채겸이라는 남자를 통해

내적으로 한단계 성장하게 되었고,

채겸은 결국 그토록 원하던 사랑을 쟁취하게 되었네요.

서로 윈윈이면 뭐..매우 꽉찬 해피엔딩이 아닌가 싶습니다!!!

ㅎㅎㅎㅎ

 

뒷맛은 씁쓸했던 퇴장에도 불구하고 

누구랑 이어져도 이상하지 않았던 매력터지는 남자들,

저의 픽은 고해성이었습니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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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일러는 생략....음..
소설은 리디, 웹툰은 봄툰!
출처 : 썸네일(봄툰)

공 : 정이연(35)

아름다운 얼굴과 빛나는 능력을 겸비한 재벌3세 호텔 사장.

취향이 은근히 소탈하고 악의 없이 귀엽지만 연애를 하고 싶지는 않다고 잘라 말한다.

아이처럼 천진하게 잔인한 남자.

 

출처 : 썸네일(봄툰)

수 : 이난(30)

 어릴 때부터 발랑 까졌던 양성애자 비서.

사장님을 짝사랑하게 된 것이 그의 불행의 시작이었다.

원래 성격은 이기적이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물러터질 수 있는 양면성이 있는 남자.


양성애자로서 오는 남녀 막지 않았던 이난. 

면접때 만난 정이연에게 한눈에 홀딱 반한 뒤, 

이난은 비서 업무를 빙자한 사심가득한 정이연 보살피기에 들어갑니다.

 

짝사랑 상대가 일 중독자 상사였으니..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이난에게 타격이 1도 없습니다. 

오히려 오래 같이 있을 수 있어 야근조차 즐겁게 받아들이던 어느날,

이난은 자주 찾던 게이바에서 각자의 상대를 끼고

상사 정이연과 마주칩니다. 

짝사랑 대상이 게이였다는 걸 알게 되어 당황한 이난에게, 

정이연은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합니다.

출처 : 리디북스 작품 소개 中

짝사랑 상대의 제안을 거절할 수 없던 이난. 

둘은 비밀 계약연애를 하고, 

이난은 자신의 사심을 채울 수 있는 기회라 여깁니다.

 

그러나. 

이난의 감정은 점점 커져만 가고.. 

몸뿐인 관계에 지쳐가던 이난은 결국,

연애는 하지 않겠다는 정이연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에 이르고,

둘의 관계는 파탄나게 됩니다.  

 

질척질척거리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며

흑역사를 떠내려가던 이난은

한 계기로 정이연과의 관계를 끊어냅니다!

그제서야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 이난을 찾던 정이연.

 

그러나 이미 이난은 정이연에 대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한 상태.

정이연은 이제 다정했던 이난의 애정을 당연하게 생각하며

쉽게 내쳐버린 과거의 자신을 매우 치고 싶습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정이연은 이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됩니다.

 

정이연은 다시 자신을 향해 웃는 이난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봄툰에서 웹툰으로 먼저 접하고, 

시즌1까지 정주행하고 뒤가 너무너무 궁금해서 소설로 달린 작품입니다.

5권에 달하는 작품인데 한 이틀을 스오데 앓이를 했나봅니다.

시간 날때마다 빠져서 읽었습니다. 

 

가독성 매우 좋고(외사랑작가님!!)

본편은 공(정이연)을 짝사랑하는 수(이난)시점이라

누군가를 짝사랑하는,

상대의 작은 행동에도 찌질해지고 질투하고 행복해하는

널을 뛰는 감정선에 정말 즐거웠습니다. ㅎㅎ

 

거기에, 짝사랑 당사자 이난은 문란한 성생활을 영위하지만

그러면서도 짝사랑 대상인 정이연에 대한 애정이

매우 선명하게 그려지는게 신기했습니다.

(리버스, 양성애자.....등등등..)

 

문란한 건 몸 뿐이고, 마음만은 순애보..

이게 가능하다니!!

 

상사 정이연이 하는 행동 하나하나를 귀여워하고, 

무표정한 얼굴로 속으로는 깨방정을 떠는 그 이중적인 면이 초반부의 킬포였다면,

이난의 감정이 폭발하여 정이연에게 하지 말아야 할 고백을 하고 

엄청난 질척거림으로 짝사랑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고구마 구간을 지나면, 

정이연에 대한 콩깍지가 벗겨지며

단호하게 그를 밀어내는 사이다 같은 장면들이 후반부의 킬포입니다!

 

아, 아주 짧은 사이다였지만요.

 

감정적으로는 이미 돌아서버린 이난을 잡기 위해

정이연은 재벌3세다운 스케일로 이난을 압박합니다.

이 과정에서 역시나 #초딩공 키워드에 납득을 했습니다.

 더욱더 굴렀으면 했지만, 

정이연은 뻔뻔하기도 하고, 마이페이스가 강한 인물이기에

오히려 이난에게 절절 매버리면 캐붕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나 만나줘! 너 놓을수 없어! 어디가지마!

하는 모습이 영락없는 초딩...

35세 돈많은 초딩은 이렇겠다.. 싶었네요.

그래도 하도 초반에 이난의 시점에서 이뻐라 귀여워라 해줘서 

그마저도 저는 어쭈 이놈봐라? 하면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ㅎㅎ

 

결국 마지막까지 맘을 완전히 돌리지 않은,

그렇지만 서서히 정이연을 돌아보게 되는 이난의 모습은

더더욱 바람직했습니다. ㅎㅎㅎ

 

지난 일들 하나하나 꺼내서 정이연 공격하는 이난. 

그 공격에 속절없이 당하며 진땀빼면서도

계략적인 면모 또한 잘 챙겨가는 골때리는 정이연!!

둘은 정말 천생연분이었습니다.

 

앞으로 평생 잘해라 정이연!!

지켜본다!!


리뷰보면 제오에 대한 안타까움이 참 많은데요.

이난을 짝사랑하면서

이난이 누군가를 필요로 할 때

다정하고 헌신적인 모습으로 이난을 보살폈지만

결국엔 팽(!)당했다는 것 때문에 그러셨던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제오의 순애보도 제삼자가 보기엔 안타깝지만,,

이난의 입장에서 보면 제오의 자신을 향한 사랑은

받길 원하지도 않았고, 그에 보답할 수 있지도 않았던 사랑이었을테니

결국 제오 자신의 이기적인 사랑이라고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제오와 이난의 이별에서 저는 이난 편에 설 수 있었네요.

 

그래도 이난이 자신이 당한 것 처럼 희망고문 안하려고 하는

자각이 있는게 어디냐 싶고,

결국 위태로운 시간에 옆을 지킨 제오에게 기대긴 했지만

마음 한점 안주려고 했던 이난, 칭찬합니다!!

 

그럼 제오는 나주라

 

앞으로 나올 웹툰 시즌2에서는 본격 사이다구간일텐데요,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려봅니다. 

https://www.bomtoon.com/comic/ep_list/speakof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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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의 릴리 블룸은 

보스턴의 한 건물 옥상에 올라

12시간 전 있었던 

자신의 아버지의 장례식에서의 일을 떠올립니다.

 

아버지의 추도사를 하기 싫다는 그녀에게

어머니는 그저 그의 좋은 점 다섯 가지만 말하라는 주문을 했고,

릴리는 아버지의 장점따위는 말하지 않은 채,

추도사를 대차게 말아먹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대외적으로는 존경받는 인사였으나,

가정 내에서는 그저 아내 학대범이었고 

그녀의 첫사랑의 마지막을 산산이 부숴버린 장본인이었기 때문에,

릴리는 그녀의 행동에 불편함과 후련함을 동시에 느낍니다.

 

유년시절의 악몽을 마무리했다는 안도와 

남자로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지만

그러나 분명 아버지로서는 자신의 양육에

최선을 다했던 이중적인 아버지에 대한 애증.

 

그리고 아버지를 끝까지 놓지 못하고 

그의 허물을 숨기기에 바빴던 어머니.

 

아버지를 온전히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못한 감정을 갈무리하는 릴리의 뒤로,

그녀가 있는 옥상에 한 사람의 방문객이 등장합니다.

 

최악의 하루를 보낸 탓에

옥상에 널려있던 의자를 발로 차대며 분노를 발산해대는 남자. 

라일 킨케이드와의 첫 만남이었습니다. 

라일은 매력적인 남자였고,

직업 또한 번듯한 신경외과 레지던트였습니다.

릴리는 불현듯 나타난 이 남자와 '벌거벗은 진실'을 얘기했고,

그들은 그들 인생에 발생한 좋지 않은 기억을 털어놓으며

서로에게 깊은 끌림을 느낍니다.

 

그러나 각자의 사정으로 연애관이 매우 달랐던 두 사람은

첫 만남을 애매한 호감만 남긴 채 끝맺습니다.

 

그리고 몇 달 뒤, 

릴리는 우연히 라일을 만나게 되고, 

그에 대한 호감을 확신합니다.

라일 또한 릴리가 만나왔던 다른 여자들과는 

다른 의미임을 깨닫게 됩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계속되면서

라일과 릴리는 서로의 존재가 서로에게 특별함을 인정하고

결국 사랑하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사랑으로 충만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라일과 릴리는 저녁을 만들며 고급와인에 취한 둘은 

사소한 실수를 저지릅니다.

 

라일은 오븐에 있는 그릇을 맨손으로 움켜쥐었고,

뜨거워서 놓친 그들의 저녁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라일은 곧장 찬물로 데인 손가락을 식혔고,

릴리는 그 모든 것이 재밌게 느껴져 웃었습니다.

 

중요한 수술을 앞둔 라일은 손가락의 상처에 예민했고

릴리는 취했을 뿐인데.

 

라일은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릴리를 밀쳐버립니다.

릴리는 밀려난 힘에 이마에 상처를 입게 됩니다.

찰나 일어난 일에 릴리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라일은 아버지와 달라. 그럴리 없어.

라일은 그렇게 무신경한 쓰레기가 아니야.

 

진심으로 사과하며 자신의 행동을 자책하는 라일을 보며

릴리는 어머니를 학대했던 아버지와 라일은 다르다고 되뇌입니다.

그녀는 라일을 무척 사랑했으니까요.

심지어는 그의 다친 손가락을 보며 웃었던 자신을 자책합니다.

그의 중요한 수술이 멀지 않았는데...

 

한편, 힘들었던 10대 시절을 함께 이겨냈던 첫사랑

아틀라스와 보스턴에서 재회한 릴리는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방문하게 되고, 

릴리의 아픈 과거를 알고 있던 아틀라스는 

그녀의 부은 이마와 라일의 붕대감은 손을 보고 분노하여

라일과 몸싸움을 벌이게 됩니다.

 

릴리는 현재 자신의 사랑을 지켜내기 위해 

과거로서 아틀라스에 대한 사랑을 정리하고자

아틀라스에게 완전한 이별을 고합니다.

그런 릴리가 아틀라스는 불안하기만 하고,

아틀라스는 릴리에게 언제든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말을 남깁니다.

 

아틀라스의 불안과는 달리 

릴리와 라일은 행복한 연인으로 남을 수 있을까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명목으로

자행되는 범죄나 가스라이팅에 대한 사건이 회자되는 요즘,

꼭 한번은 깊게 생각해봐야 하는 주제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비단 릴리와 그녀의 엄마가 당한 신체폭력 뿐만이 아니라,

서로의 자존감을 갉아먹는 언사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로 강요되는 많은 것들.

 

어쩌면 불편한 주제이지만

부부 뿐만이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를 관통하는 주제이기에

나를 둘러싼 관계를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끝이야"

라는 제목은

당연히 릴리와 라일이 나눈 대화의 일부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정 폭력을 직접적으로 당하지 않았지만

그것을 내내 방관자로 지켜보며 자란 릴리에게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로 나타났던 라일과의 대화말입니다.

 

그러나 내가 생각한 대화의 대상은 틀렸습니다.

그러나 다 읽고 나서 "우리가 끝이야"라는 제목은

정말 용기있고 위대한 한마디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는 그 상황에서 릴리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잘 모르겠습니다.

 

나를 아프게 한 과거는 이미 흘러갔고,

아직도 무척 사랑하는 내 남자는

이토록 나를 사랑하고 있는데.

과연 지금 이 행복을 내 손으로 깨트릴 수 있을까요.

 

어쩌면 릴리의 결정은 그녀를 위한 결정이 아닌

자신이 사랑하게 된 또 하나의 존재, 딸을 위한 것이기에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릴리 혼자였다면

그 결정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또는 아주 뒤늦게 이루어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릴리가 결심을 하지 않았다면,

사랑한다는 한마디로 얼마나 많은 세월을 감내하며 살았을지..

 

왜 항상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 많은 고통을 받아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사랑하니까.. 

라는 이유로 얼마나 하지 않아도 될

희생을 감수하는 이들이 많은지..

 


이 책은 로맨스 소설의 플롯을 따르고 있었지만

읽다보니 유년 시절에 겪었던 끔찍한 기억에도

비뚤어지지 않고 잘 자라나 스스로의 존엄성을 지키고 만

한 여성의 성장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녀 혼자서 그런 성장을 이루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녀의 성장에는 아틀라스의 존재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물질적으로 부족함은 없었지만

올바른 부부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자란 릴리에게 

아틀라스는 그 공백을 메꿔주었던 존재였을 겁니다.

 

서로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고

방향을 잃고 흔들릴 때 옆에서 붙잡아주는,

릴리 자신을 곧이 곧대로 받아주는 사람.

 

누군가를 사랑할 때 이렇게 진지하고 솔직해야한다는 것을

아틀라스와의 관계를 통해 릴리는 배웠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노숙인이라고 해서 

선입견을 가지고 단순한 릴리의 방황기였을까? 싶었지만,

아틀라스 역시 성인과 미성년의 경계에 있었기에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였을 뿐이었고, 

아틀라스 역시 피해자 였을 뿐이었습니다.

 

이 대목에서도 나의 선입견에 대한 반성이 일었습니다.

아틀라스라는 사람의 외면이 아니라, 

그 내면을 봐주었던 릴리를 보면서 부끄러웠습니다.  

 

노숙인 꼬맹이였던 아틀라스가 

보스턴에 번듯한 레스토랑을 가지고,

인테리어로서 큰 나무를 중앙에 놓았던 것을 읽고

릴리와 아틀라스의 예전 대화가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어렸던 릴리뿐만 아니라

아틀라스 역시 둘의 대화에 큰 위로를 받았던 모양입니다.

릴리가 아틀라스로 인해 힘든 시간을 버틴 만큼,

아틀라스 역시 그랬을 겁니다.

 

"저기 나무 보여?"

나무 가운데 유독 키가 큰 오크나무가 한 그루 있었어요.

"저 나무는 스스로 자랐어."

"대부분의 식물들은 잘 자라려면 보살핌을 많이 받아야 해.

하지만 저 나무처럼 다른 누가 아닌

자신에게만 의지해서 잘 자라는 강인한 식물도 있어."

 

각자의 인생에 닥친 힘든 상황에도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제 인생의 키를 놓지 않고

스스로 결정하고 성장해 단단해진 두 사람, 

 

그리하여,

이제 서로를 만나게 될 준비가 된 두 사람.

 

인생의 힘든 시기를 잘 견뎌온

그들의 앞날이 항상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릴리, 이제 그만 헤엄쳐도 돼. 

우린 드디어 해안에 도착했어."

 

본 서평은 '위즈덤 하우스'가 로사사에서 진행한

<우리가 끝이야>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어 자유롭게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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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질 수없는 소장인증♡

출처 : 썸네일(봄툰)

공 : 이도림.

화연이씨의 종손.
유은천이 모시는 장군신, 이응천의 후손.
사랑도 귀신도 믿지않는 촉망받는 과학도.
양기가 충만한 남자.

출처 : 썸네일(봄툰)

수 : 유은천.

A급 모델 출신의 신빨 끝장나는 스타무당.
음기가 강한 탓에 귀신들의 표적이 되어
장군신을 모시게 되었다.


무당인 은천(수)과
그 무당이 모시는 장군신의 후손인 도림(공).

도림은 과학도로써 귀신을 믿지 않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외도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가정사로 인해
자신은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고
누구도 사랑하지 않고
단편적인 관계만을 맺고 살아갑니다.

은천은 모델로서의 화려한 생활을 했지만,
음기가 강한 탓에
음귀들의 표적이 되어 시달리게 되고
결국 장군신(도림의 조상)을 모시는 무당이 되어
음귀의 마수(!)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렇게 은천은 연예인출신 스타무당이 되었고,
나름 무탈하게 살아갑니다.

그러던중,
은천은 한 재벌가에서
동생의 음귀 퇴치를 의뢰받게 됩니다.
보통 음귀가 아님을 직감한 은천은
그 의뢰의 수락을 망설이지만,
거절할 수 없는 보상에 결국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그렇게 일이 진행되던 차,

음귀의 농간으로
은천은 도림을 거부하고,
모시던 장군신의 뜻을 어긴 것이 되어
장군신은 은천을 떠나버리고..
신빨이 급격히 떨어져버리게 됩니다.

떠난 장군신을 대신해
몰려드는 음귀들을 쫓아내기 위해,
재벌가에서 의뢰받은 음귀를 퇴치하기 위해
은천은 장군신의 뜻대로
도림을 유혹하기 시작합니다.

그런게 이상합니다!

너무 오래 연애를 쉬었던탓인가??

유혹해야하는 건 은천인데
도리어 유혹을 당한다....??


일단,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장르인
어반판타지물입니다!!!!

※ 어반판타지?
도시 판타지 (영어: urban fantasy어반 판타지)
는 현실에 존재하는 공간 및 설정을 배경으로 삼는 판타지의 하위 장르이다.
완전한 허구의 세계관을 만들어 배경으로 삼는 하이 판타지와 대척점에 있다.
도시 판타지는 대부분 현대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여 거기에 초자연적 요소를 가미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역사의 영역이 된 대과거나 근대, 또는 미래를 배경으로 할 수도 있다. 중요한 전제 조건은 공간적 배경이 도시적인 곳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 출처 : 위키백과

거기서도 특히나 좋아하는!!
우리나라의 무속신앙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요,
정신없이 빠져서 완결까지 쭉- 달리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더할나위없는 작화까지..!!

단순히 무당인 수와 공의 로맨스 뿐만 아니라
서브커플의 메인커플의 각각의 서사가
얽히고 설켜있어
더욱 흥미진진하게 읽었습니다.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해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관계였다가
결국 서로를 위해 희생할줄 알게되는
도림과 은천의 러브라인은...
뭐, 말할것도 없구요💕💕

거기에 조상신과 음귀의 대결구도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작품에 등장하는 조상신이
마지막까지 이들의 운명을 돕게 되는데요,
자신을 돌봐주는.
그리고
자신을 존재하게 해주는 존재로서의 조상신들.
그들의 내리사랑(!)이 매우 절절했던...
그런 작품이었네요.

누구에게나 조상은 있으니,
우리모두를 지켜보는
조상하나쯤은 있겠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은천을 무당의 길로 들게 하고
그들의 후손을 위해 은천을 준비시켰던
화연이씨, 도림의 조상님..장군신!!
조금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은천에게 부도 주고 음귀도 쫓아주었지만...
은천이 정말 너무 고생을 했어요 ㅠㅠ
(은천이네 조상님은 뭐하시나..
나중에 한몫하시긴하지만서도.. ㅠㅠ)


그래도
혼자서 세상을 외로이 살아갔던 은천과 도림에게
결국 혼자가 아니었음을 알게 해준 조상님들,
이제는 저승에서 편히 쉬시겠네요 ㅎㅎㅎ

조상에게 박수를.

시즌으로 더더더!! 나왔으면 좋겠어요!
둘의 알콩달콩(!) 우당탕탕
퇴마스토리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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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바우야, 나랑 짝할래?”


깊고깊은 산골, 산과 들을 벗삼아 막걸리 빚고 밭 일구는 성실한 나무꾼 미美청년 바우.
산신께 좋은 짝 하나 점지해달라 빌고 빌고 빌었지만
돌아온 것은 소중한 밭 서리해먹은 고라니놈의 발자국뿐!

어느 날, 깨진 막걸리독 앞에 쓰러져 있는 거무죽죽한 피부에 엄청난 근육,

삐죽 솟은 송곳니가 매력적인, 정신을 잃은 전라의 남자를 발견한 바우.

그 순간 깨달아버렸다.

드디어 산신께서 좋은 짝, 내려주셨구나!


“얼른 집에 가서 짝짓기 하자!”
“짜, 짝짓기! 그…… 우리 너무 짝짓기 빨리 하는 거 아닐까?”
“아니면 여기서 할까? 난 좋은데.” 

- 출처 : 리디북스


      감상       

 

동양풍 알오물을 첨 접한 작품이었는데요,

음인, 양인으로

오메가와 알파를 표현했고, 

히트, 러트를 발정기로 표현했습니다. 

동양풍 알오물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ㅋ

 

수, 바우는 오메가, 음인이고

공, 란이는 음인을 임신시킬수있는 수인입니다.

 

수인중에서도.. 네.

고.란이, 고라니죠.

뀨?

 

공 역할 수인은 항상 호랑이, 표범이런

포식자만 봤는데 고라니라니.. 고라니라니..

너무 신선했어요 ㅋㅋㅋㅋ

 

고라니가 몰빵된 대한민국에

고라니 수인하나 없다는게 말이 안되지요! 암요!!

 

깊은 산속에서 살면서

농사지어 내다팔며 살아가면서

자기 짝을 기다리는 바우,

 

그런 바우가 일구는 밭을 망치며(훔쳐먹으며)

바우가 산신령에게 바친 막걸리까지 훔쳐먹다가

딱걸려버려 코가 꿰여버린 란이.

 

 

쫑긋 선 귀와 엄니를 보고 바우는 란이를 호랑이 수인으로 착각하게 되지만..

곧 란이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의심을 하게 됩니다. 

아니, 호랑이가 왜 풀을 이렇게 좋아하지??

 

한편, 돌아가야하지만 자꾸만 먹을걸로(각종 채소들!) 꼬시는 

바우를 뿌리치지 못하고 점점 눌러앉게 되는 란이...

들키면 바우의 밭을 망치는 주범인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걸 알지만..

바우가 해주는 밥이 너무 맛있습니다.ㅠㅠ

하루만 더 더.. .

자꾸만 바우네 집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집니다!

 

너무너무 귀엽고 섹시하고..

 

둘이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에

저의 최애 웹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ㅎㅎㅎ

 

둘의 2세마저도 너무 귀여워서

심장 부여잡고 보는 고란이전,

 

후일담 이야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큰 갈등도 없고,

작화도 너무 취저에,

씬도 좋고..🥰🥰

보고나면 말그대로 기부니가 조와지는 작품이라

힐링하고 싶을때면 열어보는 고란이전,

 

지금까지 몇탕을 했나 모르겠네요!!

강추합니다♡ 

 

연작 얘기도 해주셨던것 같은데 

chychy님 차기작도 매우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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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 기존에 신청했던 개인지, 예약판매분이
도착해서 매우 행복한 요즘입니다. ㅎㅎ

일단..
전남편의 미친개를 길들였다.
일명 전미길!!

개인지 판매도 놓치고...
재고판매도 놓쳐서 너무 아쉬웠는데요,

좋은 판매자분을 만나서 양도 받았습니다.

영롱하다.. 이쁘다..♡

라인과 빌..
정말 그들만의 팽팽한 텐션,
나를 키잡물의 세계로 인도하셨던.. ㅎㅎ
시리즈 연재때 정말 4시에 올라오는
다음편을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아련..)

이제는 개인지로♡

그리고,

시맨틱에러!!!
예약판매 특전이 이만큼입니다.!!

예판하길 잘했어 과거의 나야😭😭

증사 봉투까지 허투루 만들지 않은 굿즈들♡


요렇게, 원작과 함께 나란히 나란히♡

뿌듯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남들 다 왔을때 안와서 애태웠던
답장을 주세요 , 왕자님.

일명 읽씹왕자 ㅋㅋㅋㅋㅋㅋㅋ

왔습니다♡


근데 진짜 특전이 저렇게 위에 있어서
칼질은 절대 해서는 아니된다는
커뮤니티 분들의 말을 상기했습니다.

생각없이 칼질했다면..ㄷㄷㄷㄷ

여튼, 무사히 언박싱하고!
책감상...♡♡

세상에, 너무 분위기 있죠??


필터로 분위기 내보기..♡

이렇게 고급지다니...😍😍

기다린 보람이 있네요! 행복해♡♡



이렇게 텅장의 연속이었던 5월이
유폴히님의 읽씹왕자로 마무리 되었네요 ㅎㅎㅎ

5월달에 개인지 신청때문에 허리휠뻔....🤣🤣
그치만, 이렇게 완성도 높은 책들
받아볼 생각을 하니 행복해집니다♡

6월달이 막 기대됩니다,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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