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주인공: 차강혁
지하조직 비강의 실세. 소유욕 쩌는 마초남
* 여자주인공: 정수민
룸싸롱 [나인]의 여종업원. 우유부단하고 나약한 순진녀
- 발췌 : 리디북스
대기업 임원인 아버지를 둔,
남부러울 것 없이 살던 여주 정수민.
비리에 연루된 아버지, 그의 자살.
그리고 남겨진 막대한 빚과 어머니의 암 발병.
사방이 가로막힌 막막한 상황에서 수민은 막막함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고되게 살아갑니다.
유복하게만 자라온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몇 없었습니다.
편의점 알바, 식당 서빙알바...
빚이나 엄마의 병원비로 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벌이..
자신의 외모를 보고
룸살롱 취직을 권유했던 편의점의 손님들에게 받은 명함이
오늘따라 묵직하게만 느껴집니다.
숱한 고민 끝에 수민은 룸살롱에 취직을 결심하고,
그곳에 출근한 첫날,
한 남자를 만납니다.
차강혁.
손님으로 온 그에게 지명받은 수민.
그것을 시작으로 그는 한동안 그녀의 2차를 독점합니다.
"넌 오늘 밤은 날 벗어나지 못해.
내가 샀으니까."
- 소유욕, 이서한
그렇게 한동안 그녀의 밤을 괴롭히던 강혁은 홀연히 사라졌고,
그 사이 수민은 다니던 룸살롱을 그만둡니다.
강혁와의 관계는 그렇게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난 내가 갖고 싶은 건 가져."
"네가 좋든 싫든 관계없이. 가질 거라고."
-소유욕, 이서한
다시 수민의 앞에 나타난 강혁.
싫기만 할 줄 알았는데
자꾸만 강혁에 속절없이 끌려만 가는 수민.
수민은 감정에 혼란스러워집니다.
강혁이 이끄는 조직의 반대 세력과의 세력 다툼이 거세지는 가운데,
수민은 새로운 강혁의 약점으로 노출되게 되고
강혁역시 처음 느껴보는 감정에 자꾸만 그녀가 거슬립니다.
지켜주고 싶은 연약하지만 맑은 눈빛의 여자.
자신의 세계랑은 조금도 어울리지 않는 여자.
강혁은 그녀를 놓아주기로 합니다.
그런 그에게 처음으로 용기를 낸 수민이 찾아옵니다.
수민은 강혁을 붙잡을 수 있을까요?
강혁과 수민의 결말은 어떤 모습일까요?
도미넌트의 여주, 세린의 언니 이야기입니다.
초반에는 그저 수민의 2차를 독점하다가도
일이 있으면 버려두고 떠날 가벼운 집착이었다가,
수민이 룸살롱을 그만 두고 나서야 그 소유욕을
온 몸으로 터뜨리는 남주..
그러면서도 또 수민을 놓아주고
참아보다가 결국 수민 앞에 나타나고...
혼자서 입덕부정기를 매우 길게 겪습니다.
우유부단한 성격인 수민은
그런 남자에게 크게 반항 한번 못하고
찾아오는 그를 계속 받아줍니다.
이그 답답이..
하지만 수민의 성격이 저러해서
강혁이 더욱 혼자 안달을 냈던것 같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오면 오는거고.. 자기가 먼저 연락할 생각도 못하는,
아니 연락처도 못물어보는 소심한 수민이었으니까요.
결국 강혁에게 육체적으로
길들여질 대로 길들여져
그를 받아들이던 수민은 혼란스럽습니다.
그를 생각하는 게 몸 때문인지,
아니면 이전과는 조금 달라진 그의 태도 때문인지..
두 사람의 감정선은 위와 같은데,
이게 씬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매끄럽게 연결되는 느낌이 아니었습니다.
씬에서 느껴지는 감정선도 조금 아쉬웠고..
처음의 감정없이 몸만 섞던 씬과
나중에 감정을 가진 씬이 잘 분리가 안된달까?
음..
그냥 강혁이는 거친 관계를 좋아하는 남자인가 봅니다.
조금은 올드한 표현도 있어서 가끔 멈칫,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술술 읽히는,
씬의 묘사도 매우 농밀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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