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시간에 거길?
"어젯밤에 말했잖아. 뉴욕 갈 거라니까?"
-그거야 취해서 한 소린 줄 알았고.
"이별의 아픔을 여행으로 승화하고자..."
사랑 노래만 빼고 다 잘쓰는 대중음악 작사가. 여주 권미도.
별일 없으면 남사친 시현과 술 한잔으로 보내던 크리스마스에
충동적으로 뉴욕행 비행기를 끊고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싣습니다.
내가 번 돈으로 가는 첫 해외여행,
크리스마스,
조금 무리했지만 뿌듯한 퍼스트클래스.
여기에 운명적인 만남하나 더하면 금상첨화일 여행!
미도는 퍼스트 클래스의 옆자리에 만난 잘생긴 남성과
눈이 마주치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실감합니다.
아기예수님 생일 최고!
연말에 혼자 떠나는 해외여행.
요즘같은 코시국에,
인생의 업보를 몇개 지고 사는 인간인
제게는 꿈만 같은 단어입니다.
그런 꿈의 단어를 서슴없이 실행해주는 여주 미도.
"마구 달리던 기체가 처음 붕 떠오르는 순간은
언제나 조금 설레고 또 두렵다."
이 기분 알지 알지!
긴장타다가 붕 떠오르면 이완되는 몸.
"비행기에서 가장 설레는 순간이 왔다.
대망의 기내식 시간."
나도 기내식에 설렜고,
항공사 홈피가서 메뉴를 정독했었는데..(아련..)
크리스마스에 뉴욕 곳곳을 여행다니는 미도를 보면서
대리만족 했던,
즐거운 단편이었습니다.
아, 물론 로맨스도 있죠!
크리스마스 케잌처럼 달달한 로맨스도 한스푼.
윤채리님표 농밀한 씬도 한국자.
밖은 추우니까. 그리고 위험하니까.
집에서 대리만족 잘했습니다♡
타국에서 보내는 연말 여행!
언젠가는 꼭 가보고싶습니다.
미도같은 로맨스는 불가능하겠지만요..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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