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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주 : 이네스크

제국의 통치자이자 고귀한 흰 뱀. 결벽증이 심해 타인과의 접촉을 꺼린다. 

-  여주 : 라테르 

  벌꿀오소리족 수인. 결혼을 위해 입양되었으나 불임을 이유로 맨몸으로 쫒겨났다.


배고픔을 못 이긴 라테르는 우연히 숲에서 마주친 흰 뱀을 덥석 물었다.

 

뱀을 먹는 일쯤이야 벌꿀 오소리족 수인에게는 일도 아니었으나, 

문제는 그 뱀이 케디드 제국의 가장 고귀한 존재 이네스ㅡ였고,

격렬한 입질에 서로 각인이 되고 만 것!

 

이네스크의 각인 열병을 책임지기 위해 라테르는 성에 머무르게 되는데....

- 시리즈 소개글 발췌.


일단 벌꿀오소리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생소한 동물, 벌꿀오소리?

출처 : 나무위키

못 먹는게 없는 무적 여주.. 신박하다!!

먹는데 거칠것이 없던 여주는 심지어 남주까지 먹이로 보고 입질을 하고

그 결과 각인이 되어버리는 상황 또한 매우 재미졌는데..

그런데...

그 이후에 서사는 조금 아쉬웠네요.

 

묘한 포인트에서 여주에게 반해버린

서브남이 등장하는가 싶었지만 개쩌는 남주와의 능력치 밸런스 때문에 조금 아쉬웠고....

 

그래도 로코답게!

벌꿀오소리답게!!

먹는것으로 안정을 얻는 여주가 신박하고 재밌었습니다!

지금껏 본 여주 중 가장 최고 쎈 수인캐가 아닌가 싶습니다 ㅋㅋㅋㅋ

 

문체나 사건의 전개는 조금 아쉬웠지만,

씬도 있고, 가볍게 호로록 볼 수 있는 로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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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소개               

“바우야, 나랑 짝할래?”


깊고깊은 산골, 산과 들을 벗삼아 막걸리 빚고 밭 일구는 성실한 나무꾼 미美청년 바우.
산신께 좋은 짝 하나 점지해달라 빌고 빌고 빌었지만
돌아온 것은 소중한 밭 서리해먹은 고라니놈의 발자국뿐!

어느 날, 깨진 막걸리독 앞에 쓰러져 있는 거무죽죽한 피부에 엄청난 근육,

삐죽 솟은 송곳니가 매력적인, 정신을 잃은 전라의 남자를 발견한 바우.

그 순간 깨달아버렸다.

드디어 산신께서 좋은 짝, 내려주셨구나!


“얼른 집에 가서 짝짓기 하자!”
“짜, 짝짓기! 그…… 우리 너무 짝짓기 빨리 하는 거 아닐까?”
“아니면 여기서 할까? 난 좋은데.” 

- 출처 : 리디북스


      감상       

 

동양풍 알오물을 첨 접한 작품이었는데요,

음인, 양인으로

오메가와 알파를 표현했고, 

히트, 러트를 발정기로 표현했습니다. 

동양풍 알오물 너무 신기했어요! ㅋㅋㅋ

 

수, 바우는 오메가, 음인이고

공, 란이는 음인을 임신시킬수있는 수인입니다.

 

수인중에서도.. 네.

고.란이, 고라니죠.

뀨?

 

공 역할 수인은 항상 호랑이, 표범이런

포식자만 봤는데 고라니라니.. 고라니라니..

너무 신선했어요 ㅋㅋㅋㅋ

 

고라니가 몰빵된 대한민국에

고라니 수인하나 없다는게 말이 안되지요! 암요!!

 

깊은 산속에서 살면서

농사지어 내다팔며 살아가면서

자기 짝을 기다리는 바우,

 

그런 바우가 일구는 밭을 망치며(훔쳐먹으며)

바우가 산신령에게 바친 막걸리까지 훔쳐먹다가

딱걸려버려 코가 꿰여버린 란이.

 

 

쫑긋 선 귀와 엄니를 보고 바우는 란이를 호랑이 수인으로 착각하게 되지만..

곧 란이와 함께 생활을 하면서 조금씩 의심을 하게 됩니다. 

아니, 호랑이가 왜 풀을 이렇게 좋아하지??

 

한편, 돌아가야하지만 자꾸만 먹을걸로(각종 채소들!) 꼬시는 

바우를 뿌리치지 못하고 점점 눌러앉게 되는 란이...

들키면 바우의 밭을 망치는 주범인 자신을 가만두지 않을 걸 알지만..

바우가 해주는 밥이 너무 맛있습니다.ㅠㅠ

하루만 더 더.. .

자꾸만 바우네 집에 머무는 시간은 길어집니다!

 

너무너무 귀엽고 섹시하고..

 

둘이 알콩달콩 지내는 모습에

저의 최애 웹툰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ㅎㅎㅎ

 

둘의 2세마저도 너무 귀여워서

심장 부여잡고 보는 고란이전,

 

후일담 이야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큰 갈등도 없고,

작화도 너무 취저에,

씬도 좋고..🥰🥰

보고나면 말그대로 기부니가 조와지는 작품이라

힐링하고 싶을때면 열어보는 고란이전,

 

지금까지 몇탕을 했나 모르겠네요!!

강추합니다♡ 

 

연작 얘기도 해주셨던것 같은데 

chychy님 차기작도 매우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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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도 무리도 없는 토끼 수인. 남편감을 찾는 레나에게 납치되었다.



여주 : 레나 

레오나르의 정식 후계자가 되기 위해 당장 반려를 구해야 하는 사자 수인. 의외로 얼굴을 본다.


"제가 직접 반려를 찾아올게요. 딱, 한 달만요."

"...이 주. 이 주만 기다려주마."

 

인간세상에 섞여 살고 있는 사자 수인가문인,

레오나르 백작가의 가주가 되기 위한 레나에게 던져진 조건은

남편감, 반려를 얻는 것.

 

그러나 암컷이 우두머리가 되는 가문에

자신들 가문의 소중한 수컷을 기둥서방으로 내줄 수 있는 가문은 없었습니다.

 

이주일 안에 반려를 찾아오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레나는,

그녀의 반려 제의를 번번히 거절당하다가

숲 속에서 토끼들을 부리는 토끼수인 한마리를 만납니다.

보통의 토끼보다는 큰 몸집의 검은토끼.

 

무리도 없이 혼자 숲 속에서 살아가는 토끼라면,

반려 제의를 거절할 수 없을거라 여긴 레나는

다짜고짜 검은토끼를 물고 유유히 집으로 향합니다.

레나의 사냥(이라 쓰고 반려를 구하는 행위라 읽는)은 

성공적일까요?

 

"설마 식당은 아니겠죠, 선생님?"

무리에서 벗어나 인간과 생활하던

토끼 수인의 입장에서는 날벼락이 아닐 수 없는 

사자의 습격.

토끼수인인 카르브는 포식자인 레나의 구애를 받아들일까요?


매우 짧은, 150페이지 남짓한 단편소설입니다.

비포인트가 나왔을 때 구매했는데요.

 

이렇게 바로 써야하는 포인트가 생겼을 때,

구매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목

"내 남편이 토끼라니"에서 유추하듯,

토끼의 그..

특징이 잘 드러나려나 상상하면서 읽었습니다.

이런거 말이죠.. 하..

이건 로설 남주로서 실격 아닌가?? 

너무.. 가슴아프잖아요

ㅠㅠ

10초를 부러워하는 토끼들이라니...

 

왠걸. 

이 작가님은 로설 남주의 공식에 충실하셨습니다.

토끼 수인이지만 

다른 토끼보다 더 "큰" 몸집에

남주로서의 개연성과,

인간세계에서 보고 들은 스킬로서의 절륜함을

우리 남주 카르브에게 부여하셨습니다.

 

"바보야, 토끼는 연속으로 열 번도 더 한다고."

 

귀여움과 절륜함을 동시 장착한 토끼수인 카르브의는

토끼에 대한 저의 편견을 훌륭히 깨주었네요.

ㅋㅋㅋㅋㅋ

내가 그동안 토끼를 오해했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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